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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 of Finland: The Comic Collection

염장성 포스팅은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것만은 할래용!

지난주즈음에 구입한 톰 오브 핀란드 코믹콜렉션입니다.출판사는 당연 T모 회사..(이 회사에서 '가슴에 대한 전부'라는 책이 나왔는데 아직은 비싸서 염두를 못내도 있습니다.그 책엔 가지각국의 다양한 슴가들이 담겨 있습니다,슴가!)
사진은 공식 소개 사이트에서 가져온 것이지만 제 손이랑 비교하보면 제 손바닥만합니다.다섯권의 문고본 크기로 되어 있고,1권 앞에 소개페이지 4P나온 것을 제외하면 전부 핀란드 톰이 잡지연재시절 그렸던 패널만화들입니다.범위는 레더 바이커,타잔,원주민,인디언,카우보이,공사판 남자,군인,선원,경찰,리맨 등 다양.어떤 에피소드에선 이 타입들이 전부 모여 10P를 하는 내용도 있..난 1권인가 있던 7P도 끝내준다 생각했더만, 사람의 에로틱 환상은 역시 무한합니다.음 그리고보니 인물들의 체모스타일도 다릅니다. 공통점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발기상태라는것.맨날 꼴리는 듯..

그 중 가장 대표적인건 레더 바이커복을 입고 나치군형 모자를 쓴,무릎길이 부츠를 신고 세계 각지를 여행하고 돌아다니며 남자를 흘리고 다니는 초초초초초초마성의 게이 KAKE에 대한 만화.이놈이 얼마나 마성이냐면 남자들 드글드글 모인 술집이나 가게 갈때마다 5P는 기본... 이후 혼란을 틈타 도망쳐나오는 패턴이 자주 보이죠. 자기 옷을 뺏어간 홈리스..아니 노상유객을 SM하기도 합니다.모 비틀즈 멤버와 상당히 닮은 '링고'라는 이름의 가수를 빠순이들한테서 구해주는 댓가로 뭘 하기도 하고..
뭐랄까 이건..오른쪽 것만 잘라서 짤방 써도 될 듯(...). 일 치룬 다음에 어깨동무를 하며 석양으로 사라지며 짓는 그들의 유쾌한 미소는 '아 그렇군.어찌되었든 좋았던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절로 들게 합니다. SM이든 강간이든 어떤 일을 겪었든 일단은 즐겼고 이후에도 행복한,말그대로 gay한 사람들이죠. 게이한 게이들이란 말입니다. 단어가 포함한 이중적 의미를 잘 그려낸.. 그 말고도 다양한 체위와(이 분의 상상력은 어디까지인 것인가!) 황당한 거시기 사이즈는 게이아트의 트레이드마크니 그렇다 치고,탄탄한 몸매, 다져진 스타일로 그림 그리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호모씬 그리시는데 관심이 있는 분들께선, 게이잡지들 수권 참고하는 것도 좋지만 이 다부진 만화책 세트를 사는 것도 추천합니다. 잡지는 귀찮게 여러 이슈를 사 모아야 하지만, 이건 한 번만 지르면 되니까요.

톰의 명언중에 '그리면서 꼴리지 않는 그림은 좋은 그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그렇습니다, 소히 요즘 표현법으로 톰의 그림들에는 모에,모에,모에, 그리고 모에가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리면서 괜시리 북흐럽다 느끼면 이런 그림들이 안나오죠. 여러분,부끄러워하지 마십쇼! 진정으로 침 질질 흘리며 하악하악하며 그려야 이런 예술작이 탄생하는 겁니다! 이걸로 한국의 에로만화/게임/동인지계도 더 발전할수 있길 바라......아니 뭔가 취지가 어긋난 것 같군. 그럼 이만 밥먹고 재감상이나 해야 하겠습니다.(..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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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호지처 | 2007/02/13 09:27 | 그 외의 유희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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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알카드 at 2007/02/13 16:50
헉! 책에서 게이만화의 고전이라고 봤던 만화가..! 우와 보고 싶어지네요; 군인아저씨 몸매가 부담스럽지 않은 역삼각형이라 좋군요..
적절한 역삼각형 우홋
Commented by 뽀롤 at 2007/02/14 01:25
신용카드없이 체크카드로 근근히 살아가는 자가 아마존으로 배달시킬 수 있을까요..
그나저나 너무 멋진 책이네요.으우우우
Commented by 위호지처 at 2007/02/14 03:43
알카드님/멋진 분입니다.수많은 게이 아티스트들에게 인스피레이션을 주신..
적당한 역삼각형 몸에 동그란 엉덩이,가슴도 풍만한게 정말 섹시합니다.

뽀롤님/아마존이 아마.. 캐쉬오더가 됬던가요 안됬던가요 가물가물하네요;; 저같은 경우 마침 캐나다 내에 싸게 파는 곳이 있어서 우송료 적게 내고 구했습니다. 비자가 없으면 정말 해외에서 사는거 불편하죠 ㅠ_ㅠ
예 너무 멋져요 사셔도 절대 후회하시지 않을..
Commented by 사이키델릭 at 2007/02/14 21:44
세상에는 참 무서운 물건들이 많군요. ㅎㅎ 아마존에서 구할 수 있으려나요..?
Commented by 위호지처 at 2007/02/15 03:54
사이키델릭님/예 아마존에서 살 수 있을 겁니다 ~_~/
Commented by 유우지 at 2007/02/16 03:32
저것이 핀란드 톰이었군요.
요즘 한국의 게이는 일본의 스타일과 타가메씨 스타일에 젖어가고있는 상태라 핀란드 톰같은 물건이 나오기는 힘들죠.(아무리 넓혀봤자 3P이상은 없는것은 보고있자면 가끔 심심...)
Commented by 위호지처 at 2007/02/17 02:18
유우지님/핀란드 톰은 호모=여성스러움에 견주며 억압당하던 당 시대에 자랑스럽고 행복한 남자다운 게이 남자들의 행복한 섹스를 그려나갔다고 합니다. 자신의 그림으로 한 서브컬쳐의 트렌드에 강한 영향을 준 혁명적인 분입니다.
타가메 겐고로씨 작품들도 상당히 모에한 시츄에이션들이 많이 있다 생각했습니다. 윤간물도 있긴 있고.. 타가메 겐고로나,핀란드 톰이나 작품의 분위기에 '불타고 있다'라는 필을 팍팍 받아 좋달까요.. 진정한 열정이 느껴집니다.
Commented by 배길수 at 2007/02/21 00:15
아이고 톰아저씨 전집이 나왔을줄은(...) 이예이! 이거 다시 들여놓으면 영풍문고 부활한 걸로 인정!
(제가 8절짜리 핀란드 톰 포스터 세트를 영풍에서 처음 발견했을 때는 곱히리때...... -_-)
Commented by 위호지처 at 2007/02/21 05:51
길수님/예 나왔어요~ 극성 팬들은 그래도 뭐 잘려나갔다고 불만이던데.. 나온지는 좀 된 것 같지만 어쩌면 완전판이 나올수도?
헉 그때부터 그런 포스터세트를 들어놓다니 영풍문고도 보통이 아니군요.
Commented by 배길수 at 2007/02/23 01:35
그것도 외서 재고 정리를 위한 막판 떨이때 발견한 것이었습니다. 대체 언제 들여놓기 시작했던 거여(...)
Commented by 위호지처 at 2007/02/23 06:20
길수님/더군다나 구입하는 사람도 있었겠죠...! 하긴 톰아저씨 작품은 특별히 게이가 아니더라도 예술적인 면모에서도 충분히 가치가 있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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