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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짬히 그렸어요

대략 3일 전부터 손바닥이 급격히 끈적끈적해졌습니다. 날씨가 더워진다는 증거지요.
제 옛날 분독스 팬아트를 도용하는 사람이 있다고 쪽지를 받았는데, 딱 한 장인데다, 그렇게 크게 번질 것도 아니고(척 보아하니 열몇살짜리 꼬꼬마가 내 그림 색변조해서 부분확대해서 올린 거구만..) 아득한 옛날 그림이고 하니 그냥 냅 두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구찮아서. 그보다 놀란 건 얼마나 분독스 팬아트가 부족했으면 제 것을 다 도용할까요. 근데 쪽지 내용이 '넌 이미 분독스 팬덤을 떠났겠지만,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라 써 두었던데, 팬덤을 떠나고 말고가 있나요.. 좋아하는건 계속 좋아하는 거지. 그저 항상 좋아하고 있다가 TV방영, 새 시즌 공개 등 시기상조하면 그 장르를 더 많이 그리는 거고, 평소엔 그저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는 것 아닌가요? 예로 들면 제가 요즘 후쿠모토 팬아트 안 그려도 단행본은 꼼꼼히 모으고 정보도 따라 잡고 있잖아요. 여기서 말하는 '팬덤'이란건 그 작품에 불타올라서 매일같이 그 관련 동인짓을 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겠지만 (시바우치와 스트레인저), 저는 평생 한 작품에 그렇게까지 불타기에는 근성이 부족한 것 같아요(...). 그나저나 시즌2 자막 아직도 수정 안 했다 앍
이건 낙서

그려놓고 나니 구미의 디폴트 일러스트와 비슷하다는 것을 깨닫고 좌절했습니다. 구미의 부츠와 노란 프릴 부분은 특히나 새롬이랑 너무 닮은 것 같아요. 천사소녀 새롬이 버젼 구미 누가 그렸을 만도 한데.. 안 그렸나. 없음 메구포이드 일러스트에 투고해 볼까 ㅎㅎ (시, 시간이.)

by 위호지처 | 2009/06/22 14:47 | 그림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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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06/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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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위호지처 at 2009/06/24 00:00
오 이게 누구야 간만이네! 잊지 않아줘서 고마워. 잘 지낸다 해야 하나..... 아직 정신 못 차린 건 확실한데(...).

아니 울학교 온 건 알고 있었는데 내가 얼굴을 못 알아봐서 그런가 통 못 찾았네.. 하긴사 학생들 떼거지로 모이는 UCC같은데 얼굴 내밀긴 Club's Week 이후론 거의 없었으니(...). 한두번 엄마한테 너 혹시 어디 묵나 물어 봤었는데 모르시더라고; 혹여 내가 계속 만화 보는 것 생각 났었더라면 1년 내내 애니메이션부 모임에는 반드시 있었는데 ㅎㅎ(물론 부장이라서 강제로).. 아 괴로웠다 1년.

거기랑 거기 코너에 있는 학교 건물이라면 웨스트미니스터 건물밖에 생각이 안 나는데 학교라 하니 그보다 더 안쪽이려나..? 혹시 병원 옆 연구소...? 그렇구나 그렇게 오래(?) 알면서 이메일 주소 하나 몰랐구먼(msn에 자네 동생껀 있는데 ㅋㅋ). 이메일 주소 알려주라 추가 해두게.. 언젠가 시간 나면 같이 밥이라도 먹자고.
Commented at 2009/06/24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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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J at 2009/06/27 09:41
언니..완전 가서 얻어먹고 도움만 실컷받고왔;;
그래서 밖에서 올만에 보고 같이 밥먹고 그러고 다시 학교로 가서 물어보려던 계획이 언니집에서 원스탑으로 끝;
점심도 진짜 맛있게 잘 먹었구요, 이것저것 신경써서 고맙다고 동생한테도 다시한번 전해주세요!

여름후에 계속 여기있을진 모르겠지만 있는 동안이라도 기회닿으면 또봐요!:)
Commented at 2009/06/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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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위호지처 at 2009/06/29 18:06
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게 뭐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다리에 먹칠 안 한 것만으로도 저런 효과를 노리다니 과연 존경하는 화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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